23-10-3 일일 국제경제지수, 미국채금리 상승, 달러인덱스 상승, 유가하락, 외환평가절하

경제지수에 대한 관찰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은 경제와 정치의 상관관계를 찾기 위한 개인적인 관심때문입니다. 경제학적인 훈련을 받지도 못했고 경제에 관한 지식도 별로 없지만 지수가 말해주는 현상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국제정치상황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정리한 내용을 기초로 투자를 하는데 사용하면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국제정치와 국제경제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의미를 추적하고 관찰한다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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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열리고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미국채 금리의 상승입니다.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미국 연준이 국채금리를 관리하는 능력을 상실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그렇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미국채는 위험자산이 되어 버렸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이 미국채를 사기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럴때 금값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무슨 조화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누가 금을 많이 내다 팔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어떤 강력한 힘이 작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금을 살래 아니면 미국채를 살래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금값이 내려가는 것과 같이 달러 인덱스는 매우 올랐습니다.

 

달러 인덱스의 상승은 금값의 하락을 의미합니다. 이런 현상은 자연스럽지만 문제는 미국채금리의 상승이 동반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미국은 어마어마하게 계속해서 국채를 발행하고 달러를 찍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달러 가격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번주 말에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가 다시 내려갔습니다. 천연가스와 원유 모두 상당한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누군가 상당한 힘이 작동을 했다는 것이지요. 통상적인 시장의 움직임을 벗어나는 변동폭이었습니다.
가격의 장기적인 변동방향을 파악하고 있다면 이런 변동폭은 돈을 버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달러인덱스의 상승으로 전체 외환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유로가 큰폭으로 평가절하되었습니다.
유럽의 경제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불과 두어달전에 방송에서 유럽이 호황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이 하는 말을 믿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지수가 훨씬 더 정확하게 방향을 예고하는 것 같습니다

 

외환중에서 큰폭으로 평가절하된 것은 루블화입니다. 달러당 99루블 정도로 올랐습니다.
한동안 95-6 루블 수준을 유지했었는데 장이 열리자 2-3루블이 올랐습니다
러시아 경제 문제인지 아니면 단순하게 외환의 환율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러시아 경제 상황을 추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위완화는 이제까지 평가절하되어 있었지만 달러 인덱스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완화가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면 각국 중앙은행들도 위완화를 더 많이 보유하려고 할 것 아닌가 합니다.

 

10월 이후 올해 연말까지 아마도 경제적인 변동폭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유럽과 일본의 상황, 그리고 러시아의 상황도 잘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도 불안합니다.
현재의 상황은 과거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뭔지 모를 위기의 초입으로 진입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