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3-10-11 일일 국제경제지수, 경제는 심리인가?
    국제경제 2023. 10. 11. 08:17

    갑자기 미국 경제지수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아리송하다.
    이제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연준위원들의 발언 때문이라고 한다.
    국채금리가 충분하게 높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만일 그렇다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조정할 것이 아니라 국채금리를 건드리면 된다.
    금리조정한다고 난리를 피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경제에 전혀 문외한인 나도 이게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경제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 아직 말이 없다.
    사실 이런 문제는 논리가 필요한 것이아니라고 하겠다.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현재 미국 금융시장이 처한 문제를 해결 또는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단과 방법이 있느냐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알 수 없다.
    일단 국채금리의 상승 꼬리가 살짝 내려 앉은 것은 사실이다.
    상당히 조율된 움직임이 아닌가 한다.
    며칠전까지 주식시장을 죽여서 채권을 살려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하지 않고도 국채금리가 살짝 하락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두가지 추정을 할 수 있다. 첫번째는 미국이 외국중앙은행의 국채매입없이도 국채금리를 하락 시킬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만일 미연준이 이런 저런 수단을 발휘해서 국채를 매입했다고 하면 이런 상황이 얼마나 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제까지 지수를 살펴보았지만 최근 2-3일간 발생한 경제지수의 변화는 그 이전과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만일 일상적으로 가능하다면 미국 경제는 견조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만일 이런 움직임이 일시적인 미봉책이라면 그 이후 후과는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미국채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도 살짝 내려갔다. 유로화 엔화가 평가절상되었다. 천연가스가 계속 오르고 있고 원유는 전쟁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고점에서 후퇴했다. 사우디가 이스라엘과 수교의 조건으로 미국이 요구한 원유증산을 수용했다는 것이다. 사우디가 하마스 사태로 원유를 증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인지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달러인덱스의 하락과 함께 금값도 올라가고 있다.
    계속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혼조세를 보이는 것이 경제의 일상사인것 같다.

Designed by Tistory.